인천경실련·검단시민연합 "예타 결과 즉각 공개하라"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실련과 검단시민연합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2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애초 1월 중 발표 예정이던 예비타당성 결과가 미뤄지는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있다는 의혹이 짙다"며 "정부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발표 시기 조절 꼼수'를 부리지 말고 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과거 수많은 선거에서 정치인들은 5호선 연장을 약속했지만 그 결과는 지연과 갈등뿐이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나 사업성 확보 대책도 없이 '무조건 내 덕분에 된다'라는 식의 공약을 내거는 후보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5호선 연장은 단순한 경제성(B/C) 기준뿐만 아니라 정책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하는 종합평가(AHP)도 적극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검단과 김포는 철도 교통에서 소외된 서북부권 주민들을 위해 교통난 해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라고 호소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은 3조3천302억원을 들여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25.8㎞ 구간을 연장하고 10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024년 9월 밝혔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같은 달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지만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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