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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떠난 이국주 "일본 좋아서 온 건 아냐, 숨 턱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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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에서의 일상과 언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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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일본인 남사친 공개합니다. 일본에서 재료 구해서 김장하기! + 도쿄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일본에서 생활 중인 이국주의 소소한 일상과 함께, 타지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의 풍경이 담겼다.

이날 이국주는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낸 근황을 전하며 담담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를 혼자 되게 기분 좋게 보냈다. 노래에 꽂혔다"라며 최근 즐겨 듣고 있는 곡으로 MBN '한일가왕전'에 출연한 다케나카 유다이의 'Pretender'를 소개했다. 이어 "너무 잘부르신다.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더라"라며 숨김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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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일본어와 일본 생활로 이어졌다. 이국주는 일본어를 배우며 느낀 현실적인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일본어를 잘하려면 캐릭터나 만화, 영화, 배우, 가수 등 뭐 하나에는 빠져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일본 '빠순이'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일본에 정착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과장 없이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 여행을 자주 오다 보니 가깝고 편하다는 인식이 생겼고,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소통이 되니까 편하게 느껴졌다"며 "일본을 너무 좋아해서, 뭔가에 꽂혀서 일본 생활을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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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일본어 실력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국주는 "이제 와서 말하지만 언어 압박이 굉장히 심했다. 여행할 때 쓰던 몇 마디 단어로 시작했는데, 일본 생활을 공개하다 보니 내 일본어 실력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 같았다"며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숨이 턱턱 막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다짐도 전했다. 이국주는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면서도, 실수하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었던 것 같다"며 "작년은 많은 걸 느끼고 정리한 시간이었다. 이제부터는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를 위한 일본어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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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국주는 최근 일본 도쿄 9평 원룸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방송 일이 줄어들 때도 있지만 가만히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여행을 좋아해 일본에 자주 왔는데 '뭐라도 해보자' 해서 콘텐츠를 찍었다. 그런데 그걸로 다시 일이 들어왔다"며 웃었다. 이국주는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