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엔믹스 해원, 설윤의 초긍정 에너지가 대전 원정을 뒤흔들었다. SBS '틈만 나면,'에서 마침내 대전 최초 3단계 성공이라는 기록까지 써내리며 화요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 2049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2049 화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재석, 유연석의 안정적인 진행 위에 '틈 친구'로 나선 엔믹스 해원, 설윤의 활약이 시너지를 냈다.
이날 방송은 대전 카이스트 영화동아리, 원자력 연구원, 대전여고 학생들을 차례로 만나는 원정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원은 시작부터 "설윤이가 대전 3대 명물"이라며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띄웠고, 설윤은 담담한 리액션과 집중력으로 게임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리액션이 나온다"는 해원의 말에 공감하며 예능 케미를 더했다.
첫 번째 틈 주인인 카이스트 영화동아리와의 미션에서는 해원, 설윤이 즉석 팬미팅을 열며 훈훈함을 더했다. '탁구공의 질주' 미션에서 설윤과 유연석은 수학적으로 계산된 전략을 적용해 1단계에 성공했다. 비록 최종 성공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해원의 "공연장에서 기다릴게"라는 한마디는 팬서비스의 정석으로 남았다.
분위기는 두 번째 틈 주인인 원자력 연구원 편에서 반전됐다. 'ONE자력' 미션에 나선 설윤은 자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1, 2단계를 통과했다. 원 크기가 줄어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결국 대전 원정 최초 3단계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재석은 "대전에서 드디어 해냈다"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여기에 설윤은 대전 맛집 동선까지 플랜 A부터 C까지 준비하며 '대전 토박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만난 대전여고 학생들과의 미션에서는 세대 차이 토크가 웃음을 안겼다. "아빠가 82년생"이라는 말에 유연석은 "나는 분윳값 대신 사룟값을 번다"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비록 미션은 1단계에서 멈췄지만, 학생들은 "상품보다 추억이 더 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국 해원, 설윤의 긍정 에너지와 센스 있는 진행은 대전 원정의 징크스를 깨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예능감과 진정성을 겸비한 두 사람의 활약은 '틈만 나면,'이 왜 화요 예능 최강자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SBS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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