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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다승왕의 충격적 몰락...3억8천→3억5백 연봉 삭감 칼바람 못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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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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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 삭감, 곽빈은 다시 두산 에이스로 일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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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에게 2025 시즌은 악몽이었을 듯. 2024 시즌 15승을 기록, 원태인(삼성)과 공동 다승왕 타이틀을 따내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고, 연봉도 3억8000만원으로 '대박'을 쳤다.

그 상승세를 몰아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것. 기대했던 콜 어빈까지 부진하며 선발진이 흔들린 두산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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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에게도, 두산에게도 최악이었다. 곽빈은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5승7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형편 없었다. 이승엽 감독이 중도 사퇴를 하는 충격도 있었다. 두산은 결국 시즌을 9위로 마쳤다. 왕조 얘기를 하던 게 몇 년 전인데, 9위라는 성적은 두산 야구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가졌다. 곽빈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1.11/
결국 그 여파가 연봉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곽빈의 연봉은 3억8000만원에서 3억500만원으로 깎였다. 삭감률 20%. 김도영(KIA)만큼 절반 삭감과 같은 충격은 아니지만, 곽빈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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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력으로 다시 증명해야 한다. 곽빈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다. 신임 김원형 감독도 외국인 투수 플렉센, 잭 로그에 곽빈까지는 선발로 일찌감치 못을 박았다. 김 감독은 "결국 선발진이 버텨줘야 불펜 과부하도 없다.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그 중심에 곽빈을 뒀다.

두산도 두산이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곽빈에게는 중요한 무대다. 국제대회에서의 출발이 좋아야, 시즌에 들어가서도 100%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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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승, 2024년 15승, 그리고 2025년 5승. 과연 곽빈은 2026년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것인가. 여기에 두산의 한 시즌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