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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 급락에도 상승하며 전장보다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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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4,900선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다시 4,9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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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도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한때 4,800선마저 위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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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0포인트(1.18%) 뛴 23,224.82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엄포를 놓다가 결국 협상에 나서며 관세를 철회하는 '클리셰'가 이번에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진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증시 참가자들은 빠르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로 대응했다. 미국이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S&P500 지수는 10분도 안 돼 50포인트 급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재차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급락했던 코스닥도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08포인트(2.57%) 내린 951.29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온기를 이어받을 듯하다"면서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가 4.2%대 급등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타코 효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전일 여타 바이오주들의 낙폭 과대 인식 등 반등 재료가 존재해 코스닥도 전일 급락분을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