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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산타 카사 지 상파울루 의과학대학 루카스 마르케스 교수팀은 22일 의학 저널 플로스 정신 건강(PLOS Mental Health)에서 7가지 LLM 모델을 주요우울장애 환자와 건강한 성인 180명의 왓츠앱(WhatsApp) 음성 메시지를 이용해 학습시키고,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게 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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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우울장애는 세계적으로 2억8천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정신건강 질환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 생산성, 대인관계,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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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연구에서 주요우울장애 환자 78명과 건강한 일반인 82명이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설명하는 내용과 1부터 10까지 세는 것을 녹음한 왓츠앱 음성메시지를 이용해 7가지 LLM 모델을 훈련하고, 주요우울장애를 선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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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LLM은 우울 상태를 분류할 때,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특히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설명하라'는 과제를 줬을 때 정확도 차이가 더 두드러졌다.
반면에 '1부터 10까지 세기' 음성메시지를 이용한 진단에서는 여성이 82%, 남성이 78%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과 남성의 주요우울장애 진단 정확도 차이는 학습 데이터세트에서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보다 훨씬 많았던 점과, 여성과 남성 간 말하기 패턴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개선하면 LLM 모델을 우울증뿐 아니라다른 임상·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별 도구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케스 교수는 "이 연구는 AI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왓츠앱 음성메시지에 포함된 미묘한 음향적 패턴을 분석해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로 우울 성향을 식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출처 : PLOS Mental Health, Victor H. O. Otani et al., 'ML-based detection of depressive profile through voice analysis in WhatsApp™ audio messages of Brazilian Portuguese Speakers', https://plos.io/4sInRpy
scitec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