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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번째 기증자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소속 배진실 간호사다. 그는 10년간 종양내과에서 근무하며 치료하던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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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간호사로서 환자의 치료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에 기증하기로 했고, 채취된 세포는 수혜자에게 무사히 이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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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에서 생산되며 적혈구·백혈구·혈소판으로 분화돼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어머니' 역할을 하는 조혈모세포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백혈병 등 혈액암에 걸린 환자들의 조혈모세포는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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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 항원형(HLA type)이 일치해야 가능한데 타인 간 일치할 확률은 수천∼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등록할수록 환자가 이식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1994년 설립 이후 32년간 조혈모세포 이식 조정 업무를 수행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혈연 간 이식 조정을 수행하는 기관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두 곳뿐이다.
은행은 1994년 국내 최초로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1997년에는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는 등 조혈모세포 이식의 기반을 넓혀왔다.
fat@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