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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대로라면 이번 대책은 교사를 악성민원에서 보호하는 방안이 아니라 또다시 허울뿐인 보호장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원대응팀 구성 시 교사 원천 배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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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온라인 소통 시스템인 '이어드림'이 민원의 문턱을 낮춰 교사를 향한 '디지털 민원 폭탄'의 통로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교육활동 상담과 악성민원은 엄연히 구분돼야 하고, 시스템에 접수된 내용이 교사에게 무분별하게 전달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이 확실히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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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민원창구 단일화 계획은, 교사 개인 휴대전화나 교실 전화 등으로 시도 때도 없이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들의 고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악성 민원에 대한 학교장 조치 권한 명시, 과태료 상향, 교육감 고발 조치 강화 등도 교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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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육활동에 투입되는 교사가 민원을 담당할 수 없도록 철저한 지침이 마련돼야 하고, 민원대응팀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대책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교육부의 엄중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도 "현장에서 봉착할 문제들은 아직도 미지수로 남은 만큼 교사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