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검찰의 인사와 예산, 조직을 총괄하는 법무부 신임 검찰국장에 이응철(사법연수원 33기) 춘천지검장이 새로 임명됐다.
Advertisement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성명을 냈던 검사장들은 '한직'으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보임됐다.
Advertisement
법무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부임일은 27일이다.
Advertisement
신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차범준(33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차 실장은 2007년 임관한 뒤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공공수사부장,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공안수사지원과장, 인천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과 함께 주요 사건을 다루는 재경 지검장도 대부분 교체됐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성상헌(30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서울북부지검장에는 차순길(31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서울서부지검장에는 김향연(32기) 청주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의정부지검장에는 문현철(32기) 창원지검장이, 인천지검장에는 박성민(31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대전지검장에는 김도완(31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임명되는 등 일선 지검장들 역시 대거 바뀌었다.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7명은 새로 검사장으로 진입해 신규 보임됐다.
박진성(34기) 신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홍완희(34기) 신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안성희(34기) 신임 대검 공판송무부장, 장혜영(34기) 신임 대검 과학수사부장, 정광수(34기) 신임 대전고검 차장검사, 조아라(34기) 신임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렬(33기) 신임 전주지검장이다.
앞서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검사장들의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박현준(30기) 서울북부지검장·박영빈(30기) 인천지검장·유도윤(32기) 울산지검장·정수진(33기) 제주지검장 등 간부들은 '한직'으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검 간부들도 상당수가 '새 얼굴'로 바뀌었다. 고위 간부 중 선임인 기획조정부장에는 박규형(33기)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고, 형사부장에 이만흠(32기) 의정부지검장, 공공수사부장에 최지석(31기) 법무부 기조실장이 각각 보임됐다. 새로 승진해 합류한 간부들까지 포함하면 총 6명의 대검 부장이 한꺼번에 교체된 것이다.
장동철(30기) 형사부장, 김형석(32기) 마조부장, 최영아(32기) 과수부장 등 기존 대검 간부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이들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노만석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공소청 전환 등 검찰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검찰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역량 및 전문성, 리더십,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강력, 금융, 기획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 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부연했다.
traum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