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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날까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5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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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주 토요일부터 현재까지 시신 55구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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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재 2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여서 구조대가 계속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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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 후 아버지와 20대 동생이 실종된 파라즈 알리(28)는 "(가족이) 어떤 상태이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 달라"며 "그래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경찰은 상가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당시 이 상가에는 상점 1천200곳이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제품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
쇼핑 상가가 폐점할 시간쯤 화재가 발생해 당시 출구 16개 가운데 13개가 잠겨 있었고, 건물 안에 있던 희생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s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