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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하루 배뇨 횟수가 8회 이상이거나 밤에 잠을 자다가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경우, 잔뇨감, 배뇨통 등 배뇨 증상이 반복된다면 비뇨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병원 진료를 통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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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준 교수는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 과정에서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과 남녀 모두에서 나타나는 과민성 방광과 같은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예민해진 방광은 세균 침투에 취약해져 요로감염 위험도 커진다. 특히, 고령층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 혹은 전립선 질환이 있는 환자, 폐경기 여성은 배뇨 증상이 심화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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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는 실내 스트레칭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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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식이 요법으로는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염분 섭취 역시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일정량의 수분 섭취는 꼭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방광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영준 교수는 "배뇨장애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면서도 나이가 들어서 당연히 겪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이미 증상이 심각해진 뒤에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가벼워 보이더라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겨울철 반복되는 배뇨 불편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