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통영시가 국내 요트관광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유치했다. 국내 최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통영 기항지 유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Advertisement
경남도와 통영시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5/26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개최 간담회를 열고, 통영 기항지 행사 개최 계획을 밝혔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레이스다. 11개월 동안 4만 해리에 달하는 항로를 완주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세계 모험가들이 참가한다. 25/26 시즌에는 전 세계 250여 명의 모험가들이 이끄는 10척의 요트 선단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경남 통영에 기항한다.
통영 기항지에서는 세계선수단 환영식과 출항식, 국제해양레저포럼, 푸드축제, 세계 문화행사, 경기정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대회 기간 선수 가족과 해외 관계자들의 대규모 방문이 예상되며, 약 50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세계 100여 개국에 홍보된다.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해양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Advertisement
경남도와 통영시는 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발전가능한 관광개발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 해양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남도와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 만큼,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주관하는 클리퍼 벤처스는 경남도와 통영시와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스 러쉬턴 클리퍼 대표는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K-컬처 에너지와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가 만난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기항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Advertisement
경남도와 통영시는 우선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제 수준의 마리나 인프라 구축, 해양레저 관광 산업 고도화, 사계절 체류형 관광·휴양 거점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남부내륙철도 착공,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 확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더해지며,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복합 관광벨트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경남도와 통영은 복합해양레저도시 조성을 위해 통영에 해양복합터미널을 비롯해 해양문화미디어 전시관, 요트 체험 등 해양관광과 웰니스 치유관광 등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줄길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사업규모는 총 1조4000억원 달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경남이 구상하는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모멘텀"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 통영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주한영국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