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달부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처우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요양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사회복지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장기요양기관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사회복지사 427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매월 5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며, 이를 위해 올해 총 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동안 안산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복지포인트 등을 지급해 왔으나, 장기요양기관 소속 사회복지사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별도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시 차원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들이 서비스 계획 수립, 상담 및 고충 처리, 행정 업무 등 과중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급여 수준이 낮아 이직이 잦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올해부터는 시가 지급하는 처우 개선비와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요원 장기근속 장려금' 지급 요건도 종전 3년에서 1년 이상 근무자로 완화됨에 따라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의 삶을 세심하게 돌보는 핵심 전문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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