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기관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6.1.23 hama@yna.co.kr
충남청 형사기동대 내부 정보로 캄보디아 포이펫서 검거
(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검거돼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된 73명 중 17명이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게 됐다.
충남경찰청이 수사하는 송환자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관련 혐의로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돼 있던 피의자들로,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됐다.
이후 충남 내 2개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돼 입감될 예정이다.
충남청 형사기동대는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달 4일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이번 송환자들은 경찰청이 미국·중국·일본·캄보디아 등 16개국과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을 위해 결성한 글로벌 공조 작전을 통해 최초로 단속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교정 등 사법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해 송환 후에도 원활하게 법 집행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신속하게 조사 후 신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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