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3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CWEF(천하경제포럼)에서 "중국의 위협을 대만을 안전하고 진보적이며 번영하게 만드는 힘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반드시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그는 또 "대만 경제의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며 "자신감을 갖고 단결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같은 날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은 대만의 국방 예산 증액을 공개 지지했다.
Advertisement
그는 미국이 제1도련선(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따라 침략 억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도 충분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부담을 미국 혼자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만이 최근 도서 지형과 비대칭 전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병력 구조 개선 및 실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처장은 대만군의 임무 완수를 위한 도구가 더욱 절실하다며 라이칭더 정부가 밝힌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5% 도달과 1조2천500억 대만달러(약 58조원) 규모 국방특별예산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도 대만의 비대칭 무기 구매와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통합에 발맞춰 하루빨리 핵심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린 처장은 미 군수업체인 노스럽그러먼, 실드AI, 안두릴 등이 대만 내 공급망을 확충하고 있다며, 노스럽그러먼의 경우 '중구경 탄약 시험장'을 이미 대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훠서우예 INDSR 회장은 "국가안보에는 대가가 따른다"면서 밤낮으로 국가를 지키는 대만군 외에도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inbi100@yna.co.kr
jk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