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73명 중 49명을 부산경찰청 산하 동래경찰서 등 6개 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부산경찰청은 이날 인천공항에 호송단 111명을 파견했고, 호송단은 오후 6시께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경찰에 따르면 대부분은 20대 남자고, 여자도 4명 포함돼 있다.
Advertisement
범행에 성공하면 1건당 인센티브가 지급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노쇼 사기 조직 수사에 나서 같은 해 12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현지로 수사관 10명을 파견했다.
수사 과정에서 노쇼 사기 범행 가담자가 모두 52명인 것을 확인했다.
이 중 3명은 자진 귀국해 이미 구속됐고, 나머지 일당 49명이 이번에 부산으로 압송되는 피의자들이다.
일부 피의자는 납치나 감금을 당했다거나 2천달러를 준다는 취업 사기에 속아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수사 전담 TF의 한강호 경정은 "진술의 진위와 범행 사실 등을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할 것"이라며 "피해금을 신속하게 환수 조치하고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총책의 검거에도 수사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강제 송환에 대비해 이달 8일부터 192명 규모의 '수사 전담 TF'를 운영하며 강제 송환, 수사 준비, 검찰과 법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49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틀 뒤인 오는 25일 오후 2시께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은 영장당직법관인 남재현 부장판사 외에 영장전담판사인 엄성환 부장판사와 하성우 부장판사를 추가해 모두 3명이 심문하도록 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당일 저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심문이 진행될 법정 등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