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사이버대학에 합격, 늦깎이 대학생이 된다.
송백경은 23일 새벽 "나는 고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면서 고졸 학력을 단 한 번도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음악 활동 병행으로 학업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교에서 제적당했다는 송백경은 뒤늦게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다고. 이에 송백경은 제적 당한 경희대학교에 재입학 신청서를 냈지만 자신이 다녔던 포스트모던학과가 아닌 일어일문학과를 원했다며 "재입학이나 복학을 전과해서 실천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답변은 전과 불가능. 내겐 시간적 여유도 없으니 답을 듣자마자 재입학 신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버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입학 신청서를 내고 합격했다는 송백경은 "내 인생에서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일 것 같은데 그 도전의 첫걸음 시도 결과가 어제 받은 합격 발표 소식"이라며 "이로써 나는 올해 3월에 다시 늦깎이 대학교 1학년생이 된다. 가장으로서의 책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내게 사이버대학교는 최선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는 송백경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난 일본어와 관련된 석사학위를 손에 넣을 거고 그 다음 박사학위 취득을 최종목표로 정했다"며 "내가 음악으론 끝을 못 봤지만 일본어 공부로는 뭐가 됐던 끝장을 볼 각오"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송백경은 2016년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원타임, 무가당 등으로 활약하던 송백경은 현재 이자카야집을 운영하며 요식업 CEO가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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