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격투기 선수가 경기 하루 전 계체량 행사에서 쓰러져 팬들이 충격과 우려에 휩싸였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UFC 324' 대회를 앞두고 23일(현지시각) 열린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밴텀급 파이터 카메론 스머더맨이 무대에서 쓰러졌다.
그는 약 61.4kg으로 계체를 통과했지만, 체중계에서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스머더맨은 잠시 비틀거리다 얼굴부터 바닥에 넘어졌고, 순간적으로 반응이 없는 듯 보였다. 곧바로 의료진이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현장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진행자들마저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제작진은 곧바로 화면을 전환했지만, 현장에 있던 팬들이 촬영한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에는 의료진이 스머더맨을 돌보는 모습과 그가 의식을 되찾은 뒤 팀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 뒤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검진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UFC 측은 다음날 예정된 스머더맨과 리키 투르시오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스머더맨의 UFC 네 번째 출전이 될 예정이었다. 이번 사건은 선수들의 극한 감량 과정과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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