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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국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233곳 중 현재 주가(22일 종가 기준)가 목표주가를 웃돈 종목은 16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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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를 가장 크게 웃돈 종목은 세아베스틸지주로 나타났다. 22일 기준 주가는 7만3천300원으로, 증권가 목표주가(5만875원) 대비 30.6%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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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목표가를 많이 웃돈 종목은 현대오토에버로, 현재 주가(46만5천500원)는 목표주가(34만4천231원) 대비 26%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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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주가가 급등한 방산주가 대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기준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큰 코스피 종목은 콘텐트리중앙으로, 괴리율은 108%에 달했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1만3천650원에 달하지만 지난 22일 주가는 6천560원에 그친 결과다.
주가 괴리율은 목표주가 대비 실제 주가의 비율로, 통상 주가 괴리율이 크면 기업의 성장성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5만2천200원으로 목표주가(9만1천667원)보다 76% 낮아 괴리율이 두 번째로 컸다.
뒤이어 동원산업(75.3%), 코웨이(73.0%), 아이에스동서(64.1%), 현대그린푸드(61.6%) 등 순으로 괴리율이 컸다.
식품 관련 종목이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종목에 대거 포진했다.
이밖에 한국콜마(40.9%), 달바글로벌(39.7%) 등 화장품주도 목표가를 대폭 밑돌아 괴리율이 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식품주 등 저평가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화장품·음식료 업종은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지난해 한국 화장품 및 라면 수출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추정치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품·라면은 사이클이 없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민감도가 낮다"며 "연속성·확장성 측면에서 화장품·라면은 단기 호황 품목이 아니라 역대 최대치를 반복 갱신할 수 있는 소비재 수출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코스피 상승폭이 컸던 만큼 급등 업종에 대한 차익 실현과 저평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실적 대비 저평가된 소외 업종으로는 화장품, 필수소비재 등 내수주와 건강관리 업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