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력한 눈폭풍으로 인해 미국 대부분 지역이 강추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방송사 기상캐스터가 스파게티가 얼어붙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폭스 뉴스 기상캐스터 제니퍼 맥더메드는 2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아침 미니애폴리스 최저기온은 -21℉(섭씨 영하 29도), 체감온도는 -45℉(영하 43도)까지 떨어졌다. 당연히 파스타 실험을 해봐야 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접시 위의 스파게티는 완전히 얼어붙어 포크가 공중에 떠서 고정된 채 있었다. 이 게시물은 조회 수 800만 회에 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네티즌은 "동부 뉴욕에 사는데 이번 주말에 나도 해볼 것 같다. 걱정된다"고 했고, 다른 이는 "놀랍다! 왜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을까"라며 감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추위를 존중하고, 극한의 날씨에서는 익히지 않은 스파게티를 믿지 말라"고 농담을 던졌다.
미시간주에 사는 한 여성도 같은 실험을 성공했다고 지역 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스파게티가 얼어 포크를 공중에 고정시키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0분이었다.
한편 현재 미국 전역은 겨울 눈폭풍의 영향으로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예보됐으며, 남부에서 뉴잉글랜드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22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다음 주 뉴욕의 기온은 지난 8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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