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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를 두고 "죽음을 아주 가까이에서 두 번째로 겪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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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일은 스캔들이라고 부르기도 싫다"며 "사람들은 내가 스탠퍼드에 다니지 않았고, 경력도 가짜고, 가족도 가짜고, 존재 자체가 가짜라고 몇 년이나 말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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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타진요' 사건 이전 아버지는 암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 후 비교적 건강을 유지하고 계셨다"며 "그런데 그 끔찍한 일을 겪은 마지막 무렵 다시 급격히 아프셨고, 바로 다음 날 아침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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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를 잃어서만 슬펐던 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중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느꼈다. 살인이라고까지 느꼈다"며 "슬픔보다 분노가 훨씬 컸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무언가 제 안에서 풀려나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며 "누군가 슬퍼할 때 농담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 데서나 유머를 던지면 안 된다. 하지만 내 경험상, 아주 작은 유머의 순간이 사람을 살게 할 때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타블로는 과거 '타진요' 사건 당시 실제로 학위 인증과 공식 자료를 통해 모든 의혹이 허위로 밝혀졌음에도, 그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고통과 가족의 상처는 지금까지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다고 밝혀 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