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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올 시즌부터 평일 목요일 경기를 빼고, 토요일에 2경기씩을 편성했다. 또 주말 경기 시작도 오후 2시 혹은 4시로 변경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경을 썼다. 여기에 국제대회의 경우 매일 혹은 하루 건너 연전을 펼치기에, 이에 적응시키기 위한 부수적인 효과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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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재 1위 하나은행부터 5위 삼성생명까지의 승차는 4.5경기에 불과하다. 아직 팀별로 11~12경기씩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하위 신한은행을 제외하곤 얼마든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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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을 한차례 치른 BNK와 우리은행은 각각 1승1패를 거뒀고, 신한은행은 2패에 그치고 있다. 앞으로 BNK는 2번,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1번씩의 연전을 남기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로 인한 3주간의 브레이크 이후 3월 말에 갖는 것이긴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끝까지 순위 경쟁이 계속될 수 있기에 여전히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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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국제대회에 나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우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적어 활발한 로테이션이 가능한 반면 리그에선 아무래도 차이가 크기에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런 갭을 좁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 지도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층이 두텁고 연전에 익숙한 남자 선수들에 비해 여자 선수들이 힘들어할 수 밖에 없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아무리 쉬어도 초반만큼 완전히 충전되지도 않는데 연전은 더욱 그렇다"며 "이로 인해 연승이 끊길 경우 바로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비시즌 중 체력 준비와 함께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