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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백기태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현빈은 "감독님께서 '하얼빈' 때도 그렇고 늘 뭔가 새로운 것들을 끄집어내려고 많이 노력을 해주시는 것 같다. 그 못브을 보기를 좋아하시는 듯하다. 저도 배우로서 그런 지점이 참 좋고,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할 때 악역이란 생각을 가지고 하지 않았기에 단순 악역이 아니라서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잘못된 일을 하는 인물이지만 어딘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데도 어딘가는 불편하고 그런 것들이 백기태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나쁜놈이지만 그렇지 않게 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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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또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시대적 상황이나 기태가 속해 있는 기관 자체가 가지고 있던 그 시대의 힘, 위압감 같은 게 백기태라는 인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옴연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1회에 비즈니스맨 관련된 비행기 안에서의 상황은 감독님이 제임스 본드 같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위압감이 있지만 위트도 있으면 좋겠고, 여러가지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어서 증량을 하면서 기태의 유니폼 같은 수트가 완전히 몸에 착 달라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저는 (제 모습에) 만족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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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백기태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저도 제 나름대로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매달려서 해보는 편인 것 같다. 그 지점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기태처럼 선을 넘지는 못할 것 같다. 명분이 없으면 잘 안 움직인다. 제가 납들될 만한 명분이 있어야 행동하는 것 같다"며 "저도 모든 것에 노력을 한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것에 한다. 연기도 제 나름대로 하고 있고, 이번에는 증량을 위해서 운동할 때도 그랬고, 아이와 놀아줄 때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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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공식 지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가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공개 후 28일 기준)"이라고 밝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뜨거운 화제작으로서 위엄을 또 한번 증명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