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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 기억력·사고 능력 더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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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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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그렇지 않은 조부모보다 기억력과 사고 능력 등 인지 기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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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고령화 종단연구(ELSA)'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2887명의 조부모를 대상으로 설문과 인지 검사를 세 차례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1년간 손주를 돌본 경험과 빈도를 답했으며, 손주와 함께 한 활동·밤새 돌봄, 아플 때 간호, 함께 놀기, 외출 동행, 숙제 돕기, 등·하교 지원, 식사 준비 등 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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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검사는 동물 이름을 1분 안에 최대한 많이 말하는 언어 유창성 테스트와 10개의 단어를 즉시 기억하고 5분 뒤 다시 회상하는 기억력 테스트로 진행됐다.

그 결과,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는 그렇지 않은 조부모보다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점수가 높았으며, 돌봄의 양과 상관없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기능 저하가 더디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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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심리와 노화(Psychology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다만 연구진은 "지원적인 가족 환경에서 자발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와, 부담스럽거나 강제적으로 돌봄을 맡는 경우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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