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옥주현의 출연 회차가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김소향이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김소향은 27일 "밤밤밤. 할많하말"이라고 적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나 카레니나' 속 '안나'역에는 옥주현과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된 가운데 1차 공연 스케줄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반면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 무대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김소향은 낮 공연에 배정된 것.
이를 두고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높은 티켓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형평성에 어긋난 배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후 논란이 커졌고, 김소향이 '밤밤밤'을 강조하며 게재한 해당 글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인맥 캐스팅 의혹 논란에 휩싸이며 이른바 '옥장판' 사태가 발생한 것. 이러한 전례로 인해 이번 '안나 카레니나' 출연 회차 집중 역시 더욱 예민한 시선 속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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