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 에이스인 콜 팔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일은 없다.
최근 팔머는 맨유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첼시의 팔머는 맨유의 이적에 열려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 2년 반이 지난 현재, 팔머가 런던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런던에 머물고 있는 팔머는 현재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쓴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 정보에 나름 능통한 인물이다.
더 선은 '두 시즌 전 올드 트래퍼드에서 골을 넣은 뒤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 팔머는 어린 시절 맨유를 응원했다. 맨체스터 출신인 팔머는 유소년 시절 응원하던 클럽인 맨유의 관심을 환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팔머가 맨유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하지만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27일 나폴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팔머가 첼시에서 대체불가능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간단하다"라고 말한 뒤 "콜은 지금 내 옆에 앉아 있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처럼, 그리고 이 그룹의 많은 선수들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말을 이어갔다.
로세니어 감독은 팔머의 맨유 이적 루머를 들었는지 "새 감독이 오면 갑자기 선수들을 흔들려는 사람들이 생긴다. 사실이 아니다. 팔머는 여기 있고, 매우 행복하다. 빨리 그가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팔머가 첼시 생활에 행복하지 않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팔머는 정말로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팀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 그가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곳에 있는 걸 좋아하고, 첼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아무 근거도 없이 나온 얘기다. 논의할 이유 자체가 없다. 그게 내 입장이다. 루머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떤 루머는 사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굳이 논의할 가치도 없다"며 크게 신경쓰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 .
로세니어 감독의 기자회견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는 맨유 이적설 속에서도 팔머를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보고 있다. 팔머는 2033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구단 미래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말로 팔머가 불행하다고 해도, 첼시는 선수를 어떻게든 설득해 잔류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팔머는 현 시점 첼시 최고의 선수다. 에이스 선수를 라이벌 구단으로 빼앗기는 건 이중으로 손실이 누적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구단의 위상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 첼시는 절대로 팔머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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