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를 지킬 힘이 없었다."
우리은행이 13득점의 리드를 끝내 뺏기며 5할 승률에서 다시 떨어졌다. 또 삼성생명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전에서 70대7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3점포 11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지만,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KB스타즈의 높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3쿼터 13득점 차까지 벌렸지만 금세 따라잡힐 것이라 예상했다. 김단비를 제외하곤 리드를 지켜낼 수 있는 멤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줬다"며 선수들의 분전을 칭찬했다.
이날 특히 오니즈카 아야노의 경우 3점슛 5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쏘며, 20득점의 김단비보다 더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득점을 받쳐줘야 할 이민지가 3득점, 이명관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두 선수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었다. 게다가 적극적인 수비로 페인트존을 막다보니 이다연 이명관 심성영 등 3명의 선수가 일찌감치 4파울을 당해 움직임이 위축되면서 4쿼터 중반 이후 상대의 연속 득점을 막아내지 못한게 컸다.
위 감독은 "이명관이 감기몸살이라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공격에서 역할을 못해줬다. 아야노는 좀 쉬게 해줘야 했는데, 40분 풀타임을 뛰게 한 것이 아쉽다. 훌훌 잘 털고 다음 경기를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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