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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네기홀을 정복한 글로벌 아티스트 임형주 뒤에는 소속사 대표인 헬린 킴이 있었다. 헬린 킴은 '29년간 아들의 임형주의 음반 제작, 공연 기획'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었다. 아티스트 임형주 옆에는 늘 엄마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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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헬렌 팀은 임형주가 밥을 먹는 습관부터 하나하나 지적했다. 자꾸 구분짓는 '우리 식구'와 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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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442평 대저택. 오전 10시부터 두 모자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헬렌 킴 시그니처인 올블랙 패션에 경호원도 2명이나 헬린 킴을 보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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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킴은 아들을 위해 모든 옷을 디자인 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적 꿈이 패션 디자이너였다고 밝혔다. 헬렌 킴은 "부모님의 반대로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했다. 제 꿈이 임형주와 연결이 돼서 빛을 발하고 있는 거 같다"라 했다.
디올, 샤넬 등 백화점 명품 쇼룸 같은 임형주의 옷장. 헬렌 킴은 "그게 사치가 아니라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노래와 의상 모두 고급지게 메이킹 한 거다. 그리고 제작지가 특수 관계로 엄마이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한 거다"라 설명했다.
헬렌 킴은 무대 조명과 노래 분위기에 따라 의상 세팅을 정리하고 공연 관계자하고도 정신없이 소통하며 조율했다. 임형주는 '기획사 대표인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너무 많다. 총연출자, 스타일리스트, 스케줄 관리, 컨디션 관리를 해주신다"라 밝혔다.
통 크게 스태프들의 몫까지 간식을 쏜 헬렌 킴은 차에서 대충 식사를 했지만 임형주는 바나나로만 식사를 했다. 임형주는 "공연 전 목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바나나만 먹는다. 조수미 누나가 알려주신 팁이다"라 전했다.
도착한 공연장에는 문제가 생겼다. 바로 배경에 LED가 있었던 것. 헬렌 킴은 LED를 지적하며 색상을 바꿔보는 등 무대를 점검했다.
임형주는 "아마 저 욕한 건 편집 안될 거다. 내숭 그런 게 없으시다"라고 머쓱해 했지만 전현무는 "너무 좋으시다. 시원시원하시다"라고 웃었다.
자꾸 살을 ?蕙遮 헬렌 킴에 임형주는 "살을 빼라는 게 17, 18살 때처럼 살을 빼라는 거다. 근데 저는 못한다. 살 뺄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신나는 댄스곡을 하고 난 뒤 의상을 교체해야 했지만 임형주는 그대로 노래를 이어갔다. 임형주는 "약간의 반항이었다"라고 웃었다. 그런 임형주를 뒤로하고 대표님은 속이 타들어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