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부친상→골 넣고 울어버린 리버풀DF" '수비 줄부상' 팀 위해 조기복귀→뉴캐슬전 4-1 대승 쐐기포! 슬롯 감독"팀 위한 헌신" #YNWA
by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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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위로 속에 진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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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각) 안필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위고 에키티케의 전반 41분, 43분 멀티골, 플로리안 비르츠의 후반 23분 쐐기골, 후반 추가시간 코나테의 추가골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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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센터백 코나테는 이날 부친상 애도를 위한 공식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출전을 강행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코나테는 아버지 하마디의 비극적인 별세 이후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1월 23일 장례식을 치렀다. 3경기 연속 결장 후, 뉴캐슬전 선발 명단에 조기 복귀했다. 버질 반 다이크, 도미닉 소보슬라이, 밀로스 케르케즈와 함께 리버풀의 수비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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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골망을 흔든 코나테는 리버풀 서포터석을 향해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친 후 감정이 북받치고 말았다. 경기장을 가로질러 달려온 골키퍼 알리송을 포함한 리버풀 선수단 전원이 코나테를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코나테가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 클로즈업됐다. 반 다이크가 다시 한번 코나테를 끌어안으며 아픔을 위로했다.
경기 종료 직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코나테는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 지난 2주간 저와 가족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순 없다. 하지만 이 또한 삶의 일부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코나테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부상 병동이 된 팀을 위해 조기복귀를 결정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팀에 부상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르테 슬롯 감독님은 통화에서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돌아와서 팀을 돕는 것이 중요했다"고 했다. "오늘 안필드에서 팀과 함께 승리했고, 분위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것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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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테는 지난주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분께 답장할 기력이나 시간은 없었지만,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큰 힘이 됐다.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알라신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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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역시 코나테가 리버풀의 뉴캐슬전 승리를 돕기 위해 부친상 휴가를 단축하고 돌아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리버풀의 수비진 4명이 다친 상황을 확인한 코나테는 슬롯 감독에게 조기 복귀하겠다고 말했고, 에디 하우의 팀을 상대로 한 4대1 대승에 압도적 수비와 절대적 골로 힘을 보탰다.슬롯 감독은 "코나테는 매우 힘든 2주를 보냈고 아마 지금도 힘든 시기일 것"이라면서 "지난주 말에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는 이번 주말이 끝날 때쯤 복귀할 계획이라고 했었고, 그렇게 되면 이번 경기에 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수비적인 문제들을 보고 이번 주 초 제게 전화를 걸어 '뉴캐슬을 상대로 팀을 돕기 위해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요일에 돌아와 두 차례 훈련 후 경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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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는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팬들은 경기 내내 그에게 감사를 보냈지만, 그가 골을 넣었을 때와 종료 휘슬 후 드레싱룸에 들어왔을 때 동료들이 보내준 감사함은 확실히 특별했다"고 귀띔했다. "그가 힘든 시기에 골을 넣은 것은 정말 멋진 일이며, 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며칠간 선수들이 코나테를 위해 그랬던 것처럼. 그래서 동료들이 그의 득점을 그토록 기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또한 이적 후 득점 기록을 15골로 늘린 멀티골의 주인공 에키티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재미있고 행복하며, 훈련장에 항상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선수다. 팬들 역시 그를 사랑하기에 경기장에서도 늘 에너지가 넘친다.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그가 얼마나 특별하고 빠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두 번째 골에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봤다"며 흐뭇함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