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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자주 비교됐던 타격왕, SF와 전격 계약...FA인데 연봉이 줄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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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 사진=MLB 공식 X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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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3차례 타격왕을 지낸 현존 최고의 컨택트 히터가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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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일(한국시각)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FA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한 뒤 2루수 보강을 남은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라고 했는데, 3년 연속 타격 타이틀을 차지한 아라에즈를 영입해 2루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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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를 확보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렌던 도노반, 시카고 컵스 니코 호너, 워싱턴 내셔널스 CJ 아브람스가 트레이드 타깃이었다. 그러나 아라에즈와 접촉해 1년 계약을 이끌어냄으로써 2루수를 보강했다.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0.317의 타율로 이 부문서 현역 타자들 중 1위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라에즈는 2022년 타율 0.316(547타수 173안타)로 첫 타격왕을 차지했고, 이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뒤 0.354(574타수 203안타)의 타율로 내셔널리그(N))에서도 수위타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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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는 미네소타 시절인 2022년 첫 타격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이어 2024년에는 시즌 중반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는 와중에도 타율 0.314(637타수 200안타)를 쳐 NL 타격 1위를 기록, 3년 연속 타격왕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0.292(620타수 180안타)에 그쳐 이 부문서 NL 4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뇌진탕 증세로 고전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타율이 전반기 0.279, 후반기 0.310이었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삼진율(타석수 대비 삼진수)이 3.1%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OPS+가 99로 리그 평균을 밑도는 수모를 당했다. 장타력이 워낙 부족한데다 타율마저 3할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OPS가 0.719로 '커리오 로(low)'로 처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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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비력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이후 3년간 OAA(평균이상아웃)가 -35로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 273명 중 272위다. 꼴찌가 아브람스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주로 1루수를 봤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루를 맡는다. 백업으로 케이시 슈미트와 크리스티안 코스가 2루수로 나서는 상황도 생길 것이다.

이정후가 2023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계약을 추진할 때 현지 매체들은 아라에즈와 비교하곤 했다. 맞히는 기술(bat-to-ball skillsl)이 뛰어나다는 공통점 때문이었다. 아라에즈의 지난해 연봉은 1400만달러였다. 타격왕을 세 번이나 차지한 타자가 시장에 나갔음에도 오히려 연봉이 줄었다. 그만큼 파워를 갖추지 못하고 수비력도 형편없으니 인기가 없었다고 보면 된다.

샌프란시스코 2루수들은 지난해 합계 OPS 0.617로 30팀 중 26위로 처졌는데, 아라에즈가 얼마나 도움을 줄 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의 내야 기본 라인업은 1루수 라파엘 데버스, 2루수 아라에즈, 3루수 맷 채프먼,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로 구성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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