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12501369 Los Angeles Dodgers second baseman Miguel Rojas speaks during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ion of their 2025 World Series title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03 November 2025. EPA/ALLISON DINNE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국이나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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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37)는 보험 문제로 인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1일 미국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하스는 최근 열린 다저스 행사 '다저페스트'에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누구를 공격하거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공격하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여전히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뛸 수 있다면, 왜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뛰면서 내 나라를 대표하지 못하는 건가?"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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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는 앞서 '보험 문제로 인해 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로하스는 '오늘 나는 매우 슬프다'라며 '내 나라를 대표하고 가슴에 그 국기를 달 수 없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에는 나이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다'고 했다.
실력은 뛰어나다. 로하스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9회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부상 이력과 만 37세의 나이에 결국 발목 잡혔다.
TORONTO, ONTARIO - NOVEMBER 02: Mookie Betts #50 of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es with Miguel Rojas #72 after defeating the Toronto Blue Jays 5-4 in game seven of the 2025 World Series at Rogers Center on November 02, 2025 in Toronto, Ontario. Emilee Chinn/Getty Images/AFP (Photo by Emilee Chin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하스는 2회 연속 WBC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2023년에는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준비했었다. 매체는 '2023년에는 개빈 럭스가 스프링트레이닝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로하스는 다저스에서의 새 역할을 집중하기 위해 대회 참가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202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지난해 10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나는 이곳에 있는 지난 4년 동안 매일 밤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음 시즌에 이곳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을 앞두고 1년 총액 550만 달러 계약을 했고, 2027년에는 다저스에서 육성 부문 프런트를 담당하기로 했다. 사실상 마지막 WBC 참가 기회였던 만큼, 로하스의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