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에는 1대7이다.
한-일 축구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에 한국 선수는 단 1명인 반면, 일본 축구는 무려 7명을 배출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2025년 AFC 남자 유스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최근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한 양민혁만이 자존심을 지켰다. 양민혁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됐다.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로 AFC 남자 유스팀에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반면 일본은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부터 골키퍼까지 전포지션에 걸쳐 이름을 올렸디.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가 스트라이커로 선정됐고,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와 사토 류노스케(FC도쿄)가 미드필더로 뽑혔다. 수비진은 일본 천하였다.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와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 사이토 ??스케(KVC베스테를로)까지 일본 선수로만 스리백을 채웠다. 골키퍼는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의 몫이었다. 자이온은 아시아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앞서 발표된 올해의 남자팀에는 한국이 3명, 일본이 5명이 선정됐다.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른바 3대장이 체면치레를 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뽑혔던 황희찬(울버햄턴)이 빠지며 3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은 일본은 5명을 배출하며 최다 배출 국가가 됐다. 사우디가 2명, 우즈벡이 1명이었다.
최근 들어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U-23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은 U-21 선수 위주로 출전해 U-23 선수들이 대거 나선 한국을 제압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향후 한-일축구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선발에서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래저래 암울한 한국 축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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