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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큰 타격이…" 계속된 보험 문제에 골머리, 결국 '보이콧 카드'까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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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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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보험 비용이 상당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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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보험 문제로 핵심 선수들을 다수 잃은 푸에르토리코가 대회 자체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푸에르토리코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코레아, 호세 베리오스 등 주요 선수들이 보험을 확보하지 못해 참가를 철회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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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수노조(MLBPA)는 최근 린도어의 상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 노조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 오른쪽 팔꿈치에 대해 정리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하지 않는다"라며 "린도어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분명히 실망하고 있다. WBC 보험 관련 제약으로 인해 그는 대회 경기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대신 스프링 트레이닝 활동에는 전면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넷'은 'MLB는 40인 로스터에 속한 모든 선수가 WBC 참가 시 부상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것을 요구한다. 2023년 WBC 당시 스타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와 2루수 호세 알투베가 부상을 당했지만, 이들의 연봉은 소속 구단이 아닌 보험을 통해 지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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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3년 대회 이후 MLB 선수 대상 보험 비용이 상당히 증가했다. 리그의 보험사가 어떤 선수를 승인할지에 대해 훨씬 더 엄격해졌다.

엄격해진 보험 탓에 곳곳에서 불참 이야기가 들렸다. 베네수엘라 출신 호세 알투베 역시 보험을 얻지 못해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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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넷'은 '만약 푸에르토리코가 공식적으로 대회에서 철수할 경우, 이는 올해 WBC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바라보며 '푸에르토리코는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 포함된 A조 라운드로빈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금까지 열린 5차례의 WBC에 모두 나왔고, 2013년과 2017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이어 '푸에르토리코가 철수할 경우, 대회 조직위원회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디 애슬레틱은 또한 '대회 공동 주최자인 MLB와 MLB 선수노조가 보험사에 일부 결정 변경을 요청하며 로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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