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머신' 엘링 홀란이 2025년 한 해 EPL 선수 중 가장 많은 총 1690만파운드(약 336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홀란은 현재 맨시티에서 주급으로 약 50만파운드(약 10억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의 한해 연봉은 대략 2600만파운드(약 52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서 했다.
맨시티와 203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홀란은 구단에서 받는 연봉 수입 말고도 보너스와 초상권 등으로 1000만파운드(약 199억원) 정도를 추가로 벌어들인다고 더 선은 1일 보도했다. 홀란이 축구 선수 중 최고 납세자이지만 전체 순위에서 보면 적은 수준이라고 한다. 도박 업계를 이끄는 '던 가문'은 총액 4억파운드(약 7951억원)를 세금으로 냈다.
홀란 다음으로 많은 세금을 낸 축구 선수는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홀란과 함께 세금 납부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이한' 축구 선수다. 지난해 4월, 리버풀과 2년 재계약한 살라는 1450만파운드(약 288억원)를 세금으로 납부했다.
3위는 총 1090만파운드(약 217억원)를 납부한 카세미루로 이번 2025~2026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예정이다. 4위는 980만파운드(약 195억원)를 낸 라힘 스털링으로 최근 첼시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 결별했다. 계약 기간이 18개월이나 남았지만 스털링과 첼시 양측은 합의하에 서로 갈라서며 악몽을 끝냈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주급으로 32만5000파운드(약 6.5억원)를 받아왔다. 5위는 살라의 팀 동료인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로 970만파운드(약 193억원)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맨체스터 연고 클럽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맨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시티 공격수 베르나르두 실바가 나란히 900만파운드(약 179억원)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이집트 출신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맨시티)가 880만파운드(약 175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는 790만파운드(약 157억원)로, 같은 팀 동료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도 제수스와 동일한 액수를 기록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더 선은 종합적으로 EPL 선수들이 납부한 세금 총액은 1억파운드(약 1988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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