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니치신문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오타니 쇼헤이의 일화를 했다.
이날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는 팬 감사 이벤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글래스나우는 오타니의 인성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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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다음과 같았다. 오타니는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해설 위원들과 차례로 악수와 포옹을 했다. 또한 팬 요청에 응해 사인을 해줬고, 더이상 사인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손을 들며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매체는 '특유의 배려심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중계를 맡은 존 하트웅 캐스터는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등번호 17번, 쇼헤이 오타니가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글래스나우에게 "이런 선수와 함께하는 건 어떤 기분인가? 그는 어디를 가든 록스타 같은 존재인데"라고 질문했다.
Commentator Stephen Nelson, from left, Shohei Ohtani, interpreter Will Ireton, Roki Sasaki and sportscaster Joe Davis participate in a stage show during DodgerFest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Saturday, Jan. 31, 2026. (AP Photo/Jae C. Hong)<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pa12696077 LA Dodger Shohei Ohtani does interviews with members of the media during Dodgerfest, an event for fans and the media featuring live entertainment, behind-the-scenes experiences and a stage presentation by the back-to-back World Series Champions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31 January 2026. EPA/JILL CONNELLY<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래스나우는 "클럽하우스에서 매일 그를 보고,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 그는 놀랄 만큼 '평범한' 사람이다. 전혀 거만하지 않고, 매우 겸손하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전했다. 이어 "그게 정말 대단한 점이다. 이런 위치에 놓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격이 삐뚤어지기 마련인데,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글래스나우는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2023년 10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르고했던 그는 2024년에는 9승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약 10주간 전력에서 이탈해 18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19에 머물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21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글래스나우는 "주변의 기대가 더 커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에 있으면 그런 분위기에 익숙하다"며 "목표는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