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HERE WE GO 공식 확인! '이강인 영입 실패' 눈물의 ATM, 루크만 영입은 성공…이적료 '세이브' 690억, 곧 메디컬
by 김성원 기자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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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 사진캡처=파리생제르맹 구단 SNS엔리케 감독과 이강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25·파리생제르맹·PSG) 영입에 실패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데몰라 루크만(29·아탈란타)을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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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각) "HERE WE GO"를 외쳤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크만이 4000만유로(약 690억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며 '루크만은 어젯밤 페네르바체가 아닌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것이 완료됐다. 그는 장기계약에 합의했고, 마드리드로 날아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노렸다. 과거 발렌시아 CEO로 활동하며 이강인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파리까지 넘어가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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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마케팅 파워를 갖고 있다는 점도 아틀레티코 구미를 잡아 당겼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5000유로(약 860억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PSG가 거부했다. 프랑스 이적시장의 전문가로 꼽히는 로익 탄지는 '아틀레티코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올겨울 이강인을 이적시킬 의사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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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사진캡처=파리생제르맹 구단 홈페이지로이터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 이유를 공개했다. PSG는 2일 오전 4시45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를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31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나와 같은 해에 합류했고, 매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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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에는 꾸준함이 부족했다. 하지만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이 위대한 팀의 일원이 될 만한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이강인을 믿는다. 최근 부상을 한 건 불운했지만, 우리 팀에서 뛸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이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이강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플라멩구와의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최근 8경기 연속 결장했다.
EPA 연합뉴스
이강인은 복귀가 임박했다. 그는 스트라스부르전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루크만은 나이지리아 국적이다. 찰턴 애슬레틱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라이프치히, 풀럼, 레스터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루크만은 2022년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아탈란타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트린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