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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피셜]"희찬이형, 먼저 갈게요" '잔류' 구세주 노르웨이 국대 공격수 라르센, 울버햄튼→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결정.. 이적료 5000만→4800만파운드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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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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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황소' 황희찬(30)의 울버햄튼 팀 동료 공격수 예르겐 라르센(27)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이 라르센에 대해 크리스탈 팰리스가 낮춰 제안한 이적료 4800만파운드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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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 구단의 이적 협상은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지난주 양 구단은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라르센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위해 이적료 5000만파운드 규모의 거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었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가 서면 제안만 전하면 울버햄튼이 이를 수락하고 마무리하는 수순까지 도달했었다.

하지만 당시 BBC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협상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서면 제안이 전달되지 않았고 이적은 무산될 위기로 급변했다. 협상 중단 이유는 라르센에 대한 우려가 아닌, 거래 전체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구단은 며칠간 교착 상태가 이어지며 이적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이적 시장 마감을 24시간 남짓 앞두고 다시 협상이 급진전됐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새로운 제안을 던졌고 울버햄튼이 그걸 받아들였다. 울버햄튼은 기본 이적료 4300만파운드에 옵션 보너스 500만파운드를 더한 총액 4800만파운드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이 액수는 당초 두 구단이 구두로 합의했던 금액보다 200만파운드 적다.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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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0위로 현재 꼴찌인 울버햄튼은 2부 강등 위험에 처해 있다. 팀 상황의 반전이 쉽지 않다. 결국 라르센을 이적시키는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라르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뿐만 아니라 웨스트햄, 노팅엄 등이 달라붙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뉴캐슬도 그를 원했다.

라르센은 울버햄튼과 2030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었다. 그의 시장가치는 3800만유로. 그는 지난 12월초부터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황희찬의 출전시간이 늘고, 또 퍼포먼스가 올라오면서 라르센의 입지가 좁아졌다. 라르센은 2024년 7월, 당시 원소속팀 셀타비고(스페인)에서 울버햄튼으로 한 시즌 임대를 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14골로 울버햄튼이 2부 강등을 피하면서 16위를 하는데 기여했다. 한 시즌을 마친 후 그는 셀타비고로 복귀했고, 울버햄튼이 그의 이적료로 셀타비고에 2700만유로를 지불하면서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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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라르센의 이적이 성사되면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의 이탈리아 AC밀란 이적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마테타는 줄곧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를 가장 원하는 클럽은 AC밀란이다. 그동안 크리스탈 팰리스는 대체 선수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마테타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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