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시절의 아찔했던 실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 51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뉴스 라이브 합평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선배들의 날카로운 지적 속에 긴장한 신입 아나운서들을 지켜보던 김숙은 전현무에게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질문을 던졌다.
김숙은 "아나운서 시절 한 달에 한 번씩 징계를 받았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웃으며 "한 달에 한 번은 아니고, 계절마다 받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라디오 뉴스 방송 중 벌어진 해프닝을 공개했다.
그는 "뉴스 들어가기 전에 아나운서실에서 피자랑 콜라를 먹었다.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시고 바로 방송에 들어갔는데 'KBS 뉴스입니다' 하고 갑자기 트림이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일로 시말서를 썼다. 내용은 '다시는 트림하지 않겠습니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그건 시말서 쓸 만하다. 시청자들이 얼마나 불쾌하겠냐"며 고개를 끄덕였고, 스튜디오는 폭소로 가득 찼다.
한편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수차례 징계를 받았던 경험을 예능감으로 승화시키며, 현재는 예능계를 대표하는 MC로 자리 잡았다. 과거의 실수가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성장통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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