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거포 에이유헤니오 수아레즈(34)가 '친정' 신시내티 레즈로 복귀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남은 FA들 가운데 타자 최대어인 에이유헤니오 수아레즈가 신시내티와 1년 1500만달러, 2027년 상호옵션(mutual option)을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49홈런을 때린 전형적인 홈런 타자다. 하지만 타율이 낮고 삼진이 많아 이번 FA 시장에서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당초 3년 이상의 다년계약을 바랐지만, 1년 계약에 그친 이유다.
그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228(588타수 134안타), 46볼넷, 196삼진을 기록했다. 여름에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53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쳤다. 시애틀은 수아레즈를 얻기 위해 톱 유망주 3명을 내줘야 했는데, 결국 퀄리파잉오퍼(QO)도 제시하지 않아 신시내티로부터 드래프트 보상도 받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325홈런, 장타율 0.464를 마크한 수아레즈는 30홈런 이상 시즌이 6번이나 된다. 그러나 2019년과 2022~2023년, 세 차례나 리그 최다 삼진의 불명예를 안았다. 커리어 하이는 49홈런, OPS 0.930을 마크한 2019년으로 신시내티 시절이다.
일발장타를 갖고 있는 타자지만, 정확성이 떨얼진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5년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주포지션은 3루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비력도 지난해에는 OAA(평균이상아웃)가 -6으로 떨어지면서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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