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韓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 좌절 또 좌절, 분데스 이어 EPL 진출마저 실패 대위기...풀럼, 미국 국대와 모든 합의 완료
by 김대식 기자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오현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Advertisement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풀럼은 PSV 에인트호벤과 리카르도 페피와 총액 3700만유로(약 636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 모든 개인 조건 합의도 완료됐다. 마지막 단계는 PSV가 대체자를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내 풀럼은 오현규를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풀럼의 관심을 받았다. 오현규가 풀럼의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풀럼은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페피를 더 원하고 있다. 풀럼은 페피 영입에 실패할 경우, 오현규를 대체 영입으로 고려했던 모양이다.
Advertisement
오현규가 풀럼의 제안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페피를 두고 에인트호벤과의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문제였다. 풀럼과 에인트호벤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며칠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3일 전 기준으로 풀럼과 에인트호벤의 협상은 타결된 상태가 아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풀럼이 시도하고 있는 에인트호번 공격수 페피 영입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졌다. 현재로서는 해당 선수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양 구단의 평가 금액 차이는 약 80만파운드(약 1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속보를 전했다. 페피 영입에 실패하면 풀럼이 오현규를 이적시장 막판에 노릴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풀럼은 페피에 '올인'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끝내 에인트호벤과 합의가 되면서 페피 영입을 코앞에 뒀다. 이제 PSV가 핵심 스트라이커인 페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하면 페피는 풀럼 유니폼을 입게 된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현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구단 간 합의와 개인 조건 합의까지 모두 마무리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무산된 것이 시작이었다.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십자인대 파열 이력을 문제 삼으며 태도를 바꿨고, 결국 이적은 어이없게 취소됐다. 선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Advertisement
오현규는 헹크에 잔류한 뒤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구단 풀럼의 관심까지 끌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약 11시간이 남아 있지만, 남은 시간 동안 반전이 일어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적 불발이 단순히 기회 상실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최근 오현규는 헹크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벤치 출전이 잦아진 상태다.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가 이적에도 실패하고 소속팀에서도 입지가 줄어든 상황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 경기 감각과 자신감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따른다. 또 한 번의 이적 실패를 잘 견뎌내야 하는 오현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