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피셜]"김민재에 이어 프랑스 유망주에게도 차였다" 첼시행 'NO' 자케, 리버풀로 급선회! 몸값 1200억에 합의..'여름에 김민재 두고 보자'
by 노주환 기자
제레미 자케(오른쪽)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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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유망 센터백 제레미 자케(21·스타드 렌)의 행선지가 EPL 리버풀로 굳어지고 있다. 그동안 첼시가 자케 영입을 두고 스타드 렌(프랑스 리그1)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근 급선회, 기착지가 리버풀로 급변했다. 첼시는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자케와 더불어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영입도 검토했었다. 김민재는 뮌헨 잔류를 선택했고, 자케는 첼시가 아닌 리버풀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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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리버풀이 자케 영입을 위해 렌 구단과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198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자케는 곧바로 리버풀로 이동하지 않는다. 이번 2025~2026시즌의 잔여 기간 동안 현 소속팀 렌에서 뛴 후 여름에 맞춰 리버풀 구단에 합류하는 조건이다. 또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케의 기본 이적료 5500만파운드에 옵션 보너스로 500만파운드가 포함되는 조건이 달렸다고 한다. 자케와 리버풀 구단의 개인 조건 합의는 이번 이적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케는 이미 수차례 EPL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자케는 그동안 프랑스의 연령별 대표를 꾸준히 거친 엘리트 선수다. 키 1m90에 가까운 뛰어난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갖고 있다. 빌드업 능력이 좋고, 패스 정확도도 높다. 중앙 뿐 아니라 측면 수비도 가능할 정도로 기동력도 갖추고 있다. 아직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지만 침착하게 수비를 안정적으로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레미 자케(맨 왼쪽)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자케와 원 소속팀 렌은 리버풀, 첼시 등의 제안을 두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골랐다고 한다. 첼시와 꾸준히 접촉해온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리버풀의 제시 조건이 더 유리했다. 이적료는 물론이고, 자케가 향후 주전 경쟁에서도 리버풀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 현재 리버풀은 센터백 코나테의 계약이 이번 2025~2026시즌 종료와 함께 끝난다. 그들은 중앙 수비 보강을 계속 노렸다. 리버풀 슬롯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마크 게히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게히는 지난달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렌 유스 출신인 자케는 이번 시즌 리그1 18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빅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늘 올랐다. 리버풀은 그를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는 미래 자원으로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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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는 첼시 이적을 검토하다가 리버풀로 급선회했다.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자케가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마마두 사르(스트라스부르)와 아쳄퐁(첼시) 등의 입지와 상황을 고려한 후 첼시를 접고 리버풀을 선택했다고 한다. 사르는 첼시가 미래를 위해 위성구단 스트라스부르에 임대를 보낸 유망주다. 이적설이 돌았던 아쳄퐁은 첼시에 머물기로 했다. 또 이미 첼시에는 젊은 수비 자원들이 풍부하다. 찰로바, 포파나, 바디아실레, 아다라비오요 등이 있다. 부상 중인 콜윌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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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첼시 신임 사령탑에 오른 로세니어 감독은 많은 수비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자케 등의 영입을 희망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실패로 막을 내리는 수순이다. 그러나 이번이 끝이 아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기다리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김민재가 얼마든지 다시 검토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