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나면서 송성문이 조명됐다. 아라에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타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스를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년 1200만달러(약 175억원) 계약으로 내줬다'며 '아라에스의 이탈은 샌디에이고의 제한된 페이롤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선수 송성문을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달러(약 21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평균 연봉(AAV)이 더 낮은, 보다 저렴한 선택지이면서도 수비에서 훨씬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며 '아라에스는 2024~2025시즌 수비에서 좋지 않았던 반면, 송성문은 여러 포지션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2026시즌 개막전 1루수로 개빈 시츠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2루수로 이동하고, 송성문은 벤치 요원을 맡게 된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는 시츠와 아라에스를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이제는 장타를 책임질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추가적으로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영입해야 한다. 송성문의 주전 탈환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 가성비 영입으로 주목 받았으나 주전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는 없다.
아리에스가 떠난 상황에서 타선 보강을 위해 유헤니오 수아레스와 리스 호스킨스, 그리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언급됐다.
수아레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넘볼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그는 2025시즌 49홈런, 118타점, wRC+ 125를 기록한 거포다.
호스킨스는 DH 자리에 깔끔하게 들어맞는 선수로 평가된다. 필요할 경우 1루 수비를 보며 시츠나 크로넨워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그는 8시즌 동안 단 한 번도 wRC+ 10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24·2025시즌 다소 부진했음에도 여전히 리그에서 안정적인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산타나는 가장 예산이 적게 드는 선택지다. 산타나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스위치히터라는 점이다. 현재 샌디에이고 라인업에는 스위치히터가 한 명도 없다. 산타나는 플래툰을 쓰지 않고도 DH 자리에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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