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KBO리그에서도 실패한 투수를 영입했다. 디펜딩챔피언이 왜 제구력이 불안정한 투수를 데리고 왔을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콜어빈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024년과 2025년 월드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현존 최강팀이다. 콜어빈은 2025년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뛰면서 10승도 못 올린 불안한 투수다.
MTR도 우려를 나타냈다.
MTR은 '콜어빈은 2025년 KBO리그 두산에서 28경기 144⅔이닝 동안 삼진율 19.7%와 볼넷율 12.2%를 기록했다. 그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93이닝 동안 삼진율 17.1%와 볼넷율 5.6%를 기록했다. 제구력 하락은 갑작스러운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다저스가 이런 모험을 시도한 이유는 간단하다. 오히려 최강팀이라 가능한 도박이다.
다저스는 선발진 구원진 빈틈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콜어빈이 실패해도 손해가 없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돈을 많이 쓴 것도 아니다. 터지면 대박이고 아니면 말고다.
MTR은 '다저스는 투수진의 깊이를 최대한 강화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콜어빈을 다양한 역할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6개월이 아닌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7개월에 최적화된 투수진을 구축하고 있다. 콜어빈이 예전 기량을 되찾는다면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어빈은 한국에 오면서 성적이, 특히 제구력이 더욱 하락한 특이한 케이스다. 그는 한국에 적응하기 어려워했는데 고향으로 돌아가면 반등할 여지가 있다.
콜어빈은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콜어빈은 볼넷 79개 1위, 몸에 맞는 공 18개 1위로 불명예 2관왕을 차지했다.
MTR은 '2021년과 2022년 콜어빈은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35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다저스의 투수 육성 능력을 고려할 때 콜어빈이 잠재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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