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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산업 도약의 모델이 될 것" KBO 최초 시민구단이 탄생했다. '울산 웨일즈' 창단식 공식 출범[울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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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이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장원진 감독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울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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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한민국 야구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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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는 2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구단주)을 비롯,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울산 야구의 새 시대를 축하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구단의 정체성을 담은 엠블럼과 유니폼이 최초로 공개됐다. 깨끗한 흰색 바탕의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른 26명의 선수단은 울산 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이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장원진 감독이 선수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02/
울산 웨일즈 초대 사령탑 장원진 감독은 "김두겸 시장님의 결단과 허구연 총재님, 김철욱 회장님의 도움으로 첫 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울산 웨일즈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팀을 지향한다"며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성장을 이끌었듯, 우리도 야구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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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장원진 감독과 코칭스태프 9명, 선수 26명으로 우선 꾸려졌다. 향후 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해 9명을 추가 영입, 총 35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김동엽, 공민규, 심재민 등 프로에서 이름을 날렸던 베테랑들이 훈련을 통해 최종 합류를 노리는 등 '끝나지 않은 생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올시즌 부터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는 시즌 중 최대 5명까지 프로 1군 팀으로 이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방출 선수나 유망주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전망.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이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김철묵 울산광역시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김동진 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02/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식이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02/
지자체의 지원 의지도 확고하다. 김두겸 시장은 지난 1년 반 동안의 창단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관중석 증축과 선수단 숙소용 유스호스텔 건립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 역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등을 통해 퓨처스리그의 활력을 불어넣고, 야구를 하나의 산업으로 접근하는 시민구단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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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을 마친 울산 웨일즈는 이달 중순까지 울산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2일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기술 훈련과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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