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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힘찬병원, 비수술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원스톱 물리치료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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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산힘찬병원이 기존 2층과 9층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물리치료실을 하나로 통합해,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물리치료실'을 2일 개소했다.

이번 통합 운영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가 아니라,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래·입원 환자 구분 없이 치료 공간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대기 시간을 줄이고 치료 흐름의 단절을 최소화했다.

새롭게 개소한 물리치료실에서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비롯해 관절·척추 도수치료, 슬링 및 저주파 치료, 재활 물리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특히 숙련된 물리치료 인력을 한곳에 집중 배치해, 개방형 구조 속에서 치료 과정을 상호 공유하고 크로스 체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 변화에 보다 세심하게 대응하고, 치료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물리치료실을 하나로 묶으면서, 치료의 흐름도 함께 정리됐다.

환자들은 이제 한 공간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비롯해 관절·척추 도수치료, 슬링 운동, 열·전기 물리치료 등 근골격계 재활 전반을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치료는 단일 기법에 의존하기보다, 환자의 상태와 회복 단계에 따라 복합적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동작분석검사 장비 '엑스바디(XBODY)'를 활용해, 환자의 자세와 움직임에 따른 관절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신체 불균형 여부를 점검한다. 이 장비는 척추 및 무릎 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변화 과정을 확인하는 데 활용되며, 재활 방향을 설정하는 참고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CO2가스를 이용한 신장분사장비(Cryotherapy)를 병행해, 염증 부위의 자극을 완화하고 통증 관리에도 힘을 싣고 있다. 냉각 자극을 통해 재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이고, 치료 이후 회복 과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병원 측은 이러한 치료 환경을 통해, 단순한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수술 전 기능 평가부터 수술 이후 회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재활의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힘찬병원은 관절·척추 질환 치료에 있어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통합 물리치료실 개소 역시, 단기적인 효율보다 치료 전 과정의 유기적 연결에 방점을 둔 결정이다. 진단 이후 비수술 치료, 필요 시 수술, 그리고 수술 이후 재활로 이어지는 치료의 흐름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함으로써, 환자 중심 의료의 실질적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힘찬병원 표길영 물리치료팀장은 "물리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과정이 아니라, 환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복의 과정"이라며 "통합된 공간에서 물리치료사 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치료의 질과 일관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힘찬병원은 최근 마코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4000례를 달성하며 관절 치료 분야에서 술기적 완성도를 축적해 왔다. 여기에 이번 물리치료실 통합 운영을 통해, 수술 전·후를 아우르는 재활 시스템까지 강화하며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부산힘찬병원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김정호 병원장은 "수술의 정밀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회복 과정"이라며 "부산힘찬병원은 앞으로도 수술, 비수술, 재활이 단절되지 않는 치료 구조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물리치료실 개소를 계기로 부산힘찬병원은 관절·척추 전문 병원으로서의 의료 기술 축적뿐 아니라, 회복과 예방을 아우르는 치료 철학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부산힘찬병원 김정호 병원장이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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