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도 드디어 '월드클래스' 등극인가.
김혜성이 대만 WBC 대표팀 관련 질문을 받으며 그 위상을 실감했다. 보통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에게 자국의 자랑거리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김혜성이 그러한 반열에 오른 것이다.
김혜성은 1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팟캐스트채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혜성은 대만 관련 질문에 능숙하게 답했다.
김혜성은 먼저 "이렇게 다저스의 일원으로 커뮤니티 투어를 다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프시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팬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오는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1라운드에서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막강한 일본이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2위는 한국 대만 호주의 3파전으로 예상된다.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과 대만은 서로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김혜성은 "대만과 저번 대회 다른 조였다. 이번에는 같은 그룹이다. 굉장히 강팀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잘해야 될 것 같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대만 선수 중 누구를 아느냐는 물음이 이어졌다.
김혜성은 "마지막에 대만이랑 했을 때 붙었던 투수 린위민이 인상적이었다. 유격수 정쭝저도 발탁된다고 들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좋은 것 같다"며 명승부를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가 됐다.
김혜성은 "개막을 앞둔 기분은 늘 같다. 시즌 전은 항상 설렌다. 비시즌에 준비한 게 잘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설레고 재밌고 걱정도 되고 하는 마음이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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