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수 아닌 외야수.
믿기 힘든 소식이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마약 밀수와 관련한 범죄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두 명의 마약 밀수 조직 총책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일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태국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운반책으로 정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야구계가 술렁였다. 33세의 A씨는 프로야구 투수라고 전해졌다. A씨는 마약 운반 총책 역할 뿐 아니라 태국 현지에서 마약을 직접 투약한 사실도 확인됐다. 운반책들이 총책에 대해 설명할 때 열렬한 야구팬 같았다고 진술하며 검거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투수 출신 선수가 아니었다. A씨는 2016년 한 구단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기록이 있으며, 1군에서는 출전 기록이 전무하다. 외야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투수로 알려지면 다른 투수 출신 선수들이 오해를 받을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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