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체 못하는 게 뭘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엔 동화작가로 '데뷔'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오타니가 그의 반려견인 디코이(데코핀)의 도움을 받아 오프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에서 '디코이, 개막전을 구하다(Decoy saves opening day)'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개(Most Valuable Dog)'인 디코이가 개막전에서 자신의 주인인 오타니를 상대로 시구 행사에 초청 받지만, 집에 두고 온 '행운의 야구공'을 개막전 시간에 맞춰 가져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오타니는 동화 작가와 삽화가의 도움을 받아 이 책을 발간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이 책이 그가 함께 하는 동물 구호 단체와의 활동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야구를 넘어 이제 미국과 일본에서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고 있다. 모국 일본에서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 뿐만 아니라 아내인 마미코의 일상과 패션, 디코이까지 주목하고 있다. 각종 광고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안경을 쓰고 등장한 CF까지 화제가 될 정도다.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 이도류를 시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부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최고 선수로 대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동화 작가 데뷔는 오타니가 처음은 아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1루수 조시 벨과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브렌트 수터도 어린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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