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의 야망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다저스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영입을 위해 5대1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스쿠발 영입을 위해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동안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내야수 맥스 먼시를 잡기 위해 1000만달러(약 145억원)의 구단 옵션을 행사한 것을 시작으로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3년 총액 6900만달러(약 1004억원)에 영입했다. 지난 15일엔 외야 보강을 위해 외야수 카일 터커와 4년 총액 2억4000만달러(약 3494억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시즌 전력 대부분을 고스란히 지킨 가운데 올해도 30개 구단 중 최강 뎁스를 자랑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도 꿈은 아니라는 평가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은 최근 선발진 보강 여부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사이디드는 '최근 블레이크 스넬 이슈로 이런 기조가 바뀔 수도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스넬이 피로를 이유로 오프시즌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시작을 미룬 가운데, 개막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팬사이디드는 '지난 시즌 막판 많은 이닝을 소화한 스넬의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도 부상 이력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는 투수진 보강 필요성을 느낄 수 있으며, 스쿠발보다 적합한 선수는 없다'고 짚었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와 연봉 조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 디트로이트가 양보할 기색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트레이드 가능성도 조금씨 제기되고 있다.
팬사이디드는 다저스가 디트로이트로 보낼 트레이드 자원으로 투수 에밋 시핸과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 외야수 앤디 파헤스, 유망주 조슈 드폴라, 자히르 호프를 꼽았다. 매체는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 또 다른 소동을 부를 수 있지만,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를 이룰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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