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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시작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가 진정세를 보이자 국내 금 현물 시세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3.68% 오른 1g당 23만6천9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금 시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전날에는 하한가(-10.00%)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 쇼크의 여파가 가시면서 이날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9% 내린 온스당 4,652.6달러로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도 1.9% 하락한 온스당 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11.4%와 31.4%씩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충격을 미쳤지만, 일단 파도가 지나가자 차츰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역사적 급락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귀금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금요일과 같은 일방향 매도보다는 후폭풍에 따른 아시아장 하락 이후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투기자금이 일시에 이탈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금과 은의 장기적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이 중국발 투기 자본과 추세추종형(CTA) 펀드의 알고리즘 매매 등으로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여파로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 진행됐지만 JP모건이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와 실물 자산 선호 현상을 근거로 금의 연말 목표가를 온스당 6천300달러로 유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전반적인 시장은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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